보험료 한 푼 안 내고 보험금 탈 수 있다

 

보험료 한 푼 안 내고도 탈 수 있다! '시민안전보험'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?  

 

시민안전보험은 지자체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해 시민 안전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.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에게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이 보험에 가입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습니다만,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있으나 마나 한 실정이라고 해요. 

 

지자체별로 세부 사항은 다르지만 자연재해, 재난사고, 대중교통사고, 강도 등의 범죄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시민의 피해를 보장하고 있는데요. 이 보험은 지자체가 보험사와 직접 계약하기 때문에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,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이 됩니다. 보험료 역시 지자체가 전액 지불합니다. 이같은 보험서비스 제공을 두고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도 하지만, 막상 닥치면 고마운 일 아닌가요!

 

 

해당 지역주민은 각종 재난이나 사고를 당할 경우,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. 이때 개인보험을 가지고 있어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. 다만 보험금 신청은 피해를 입은 시민이 보험사에 직접 해야 하고, 신청을 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네요. 모르면 손해겠죠?

 

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8년을 기준으로, 전국 226개 지자체 중에서 104곳이 시민안전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합니다. 우리 동네에서도 이걸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거나, 인터넷에 검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(저는 https://www.bomapp.co.kr/events/local-ins 여기서 검색해 보았습니다.)